영화 <작전> 에서 배운 주식할 때 가져야할 태도

주식에 발 담군지 벌써 2개월째.
얼마 전 재밌게 읽은 부아가아에서 이런 문장을 발견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면 도박이 아니다.
무작정 돈을 붓고 기도를 올린다면 그것은 도박이다.

나는 주식을 도박이 아니라 투자로 하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

 

먼저 주식 관련된 영화를 보고 싶어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작전>을 봤다 :)

 

개봉한 지 10년도 넘은 영화였기에 별로 끌리지 않았지만,
방구석1열에서 다룬 것을 보고 믿보했다는!

 

왓챠플레이 <작전>

 

기대를 너무 안하고 봐서 였을까
아니면 내가 개미이기 때문이었을까 🐜

생각보다 엄청 현실적이게 잘 만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봤다.
(실제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사건과 흡사하다고 한다)

 

난 영알못이여서 연출, 작품 완성도 측면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에티튜드와 철학에 대해 큰 교훈을 주는 영화이다.

 

영화 <작전> 과 방구석 1열 주식편을 다 보고 나니
내가 주식에 대해 가져야 할 관점과 중심에 대해 큰 가르침을 얻었다 :)

레슨 1.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하버드에 갬블링, 카지노에 대한 학부는 없지만
주식, 투자에 대한 학부는 있다고 한다.
이는 주식도 공부하고 연구하면 통계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꺼이 시간을 내서 공부해라✏️📚

레슨 2.
주식투자란 다른사람의 생각을 예측하고 읽어야 한다.

회사와 기술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에 대해 다른 사람들,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감각과 센스를 함께 익혀야 한다.

레슨 3.
주식 투자에도 체질이 있다.

누구에게나 맞지 않다.
사람의 성향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투자 방법이 다르다.
장이 열린 시간에 주식거래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수익률에 일의일비 하지 않은 사람이 적합하다고 한다.

레슨 4.
성공적인 투자 = 절제된 탐욕 + 노력

가장 좋았던 포인트!
이 두가지가 없는 주식은 도박이나 다름 없다.

과한 욕심도, 노력없는 투자도 절대 금물🙅🏻‍♀️

작전주에게 당했다고 한탄하기 전에
내가 무지한 채로 과욕에 눈이 멀어 깡통찬 것은 아닌지.. 객관적으로 바라보자

상한가는 내 것이 아니라는 태도가 중요한 것 같다.

 

나는 무슨 일이든 스킬 보다 그 일을 임하는 태도와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킬은 꾸준한 학습으로 기를 수 있지만 태도와 철학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올바르지 않은 태도에 좋은 스킬이 있다 한들,

결국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내가 주식 투자에 임하는 자세와

기초체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돈을 쓰는 것도 아니고 벌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공부는 필수이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

 

나중에 내 탐욕이 커지거나,
스스로 자만해졌을 때 초심을 되찾기 위해 작전을 한번 더 봐야겠다.